[뉴스특보] 어제 신규 확진자 30명…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0명 확인돼, 3일째 50명을 밑돌았습니다.
국민 100명 중 1명이 진단검사를 받을 정도로 선제적인 대응이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자가격리 무단 이탈자와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는 상황입니다.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교수와 국내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지금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이 51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민 100명당 1명이 검사를 받은 셈인데요.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적극 진단검사를 강조했습니다. 진단 검사율이 높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방역당국은 환자 숫자가 감소할수록 조용한 전파를 더욱 찾아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밝히는 게 왜 더 힘들어지는 건가요?
정부가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하거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전자 손목밴드를 채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법적 근거가 없어서 착용을 강제할 수는 없어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난 2주간 주요 전파경로는 해외유입 관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오늘 미국을 다녀온 확진자 가족 3명이 모두 감염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해외입국자 가족이나 동거인의 2차 감염이 5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가족 전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주방이나 화장실을 쓸 때 조심해야 한다는데 가족 전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면서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구에서는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했고, 관광지와 산책로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부는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여부를 다음주말 결론내기로 했는데요. 그 기준은 어떻게 되리라 예상하세요?
전 세계 확진자가 17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만2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증가세가 완만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전염성이 높은데요. 일상생활로 복귀하려면 해외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해도 당분간은 해외로의 입출국은 어려울 것 같아요?
신규 확진자가 열흘 연속 두 자릿수로 줄면서 등교 수업도 가능하지 않냐하는 얘기가 조심스레 나옵니다. 정부는 확진자 50명 이하가 일주일 이상 지속하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4월 말이면 등교가 가능해질까요?
퇴원 후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울산과 경남 김해에서 나왔는데 두 사람 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하죠. 전국 재확진 사례는 90건이 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징일까요? 재확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망자는 3명이 더 나와 2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이 2%를 넘어섰는데요. 연령별로 따지면 치명률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21.26%로, 70대 9.08%보다 상당히 높은데요. 고령자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 효과 있는 치료 완화법이 없을까요?
자가격리된 유권자도 이번 총선 투표가 가능합니다. 전파 위험을 고려해 일반 유권자와 분리할 방침인데, 구체적인 방법은 내일 공개한다고 하죠. 방법을 강구하는데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마스크 공급량이 원활해서 예전처럼 길게 선 대기 줄이 줄어들었는데요. 일선 병원에서 부족 현상도 좀 줄어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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